제 655회 모임 후기: 찰나의 매력적인 순간, 체르마트, 그리고 욕구 이론
2026년 10월 18일(일) 오후, 제 655회 모임을 "찰나의 매력적인 순간"이라는 주제로 열었습니다. 궂은 가을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프라인 모임 공간과 온라인 Zoom을 연결하여 따뜻하고 활기찬 하이브리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주제와 질문
| 항목 | 내용 |
|---|---|
| 주제 | 찰나의 매력적인 순간 |
| 질문 | 일상에서 누군가의 '아주 사소한 이 행동이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오호' 하고 호감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
| 일시 | 2026년 10월 18일(일) 오후 4시~ |
| 형식 | 오프라인 + 온라인(Zoom) |
| 참석 | 총 9명 (회원 9명, 게스트 0명) |
오늘의 역할자
| 역할 | 담당 | 비고 |
|---|---|---|
| 회장 | Sean Park | |
| 사회자 | 캐럿 | 영어 진행 |
| 총평가자 | 심수진 | |
| 즉흥연설 진행자 | 박길희 | |
| 리뷰어 | Sean Park | Zermatt & Matterhorn |
| 타이머 | 심수진 | |
| 영어 문법지기 | 윤선식 | |
| 한국어 문법지기 | 윤선식 | |
| 연설자 1 | Nadia | 한국어 · 평가자 Kevin Choi |
| 연설자 2 | 박지혜 | 한국어 · 평가자 라운드 로빈 |
사회자와 역할자들의 주제 이야기
사회자 캐럿 님은 영어로 주제를 소개하며 모임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무심코 던진 사소한 말을 기억해 배려 넘치는 작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혹은 평소에는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지만 변함없이 꾸준한 태도를 보여주는 사람을 볼 때 깊은 호감과 매력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총평가자의 도착이 늦어지자, 사회자와 현장 임원들이 유연하게 역할을 조율하며 모임을 이끌었습니다. 임시 시간지기를 맡았던 Sean Park 님은 반려묘와의 일상을 나누며 교감의 소중함을 이야기했고, 문법지기 윤선식 님은 과거 직장에서 대표 보고로 바쁜 와중에도 팀원의 사소한 질문에 기꺼이 시간을 내어 귀를 기울여 주던 팀장의 태도에서 진정한 리더십과 매력을 느꼈던 일화를 전하며 오늘의 단어로 'Endearing'을 소개했습니다.

리뷰 세션: Zermatt & Matterhorn
리뷰어 Sean Park 님은 스위스 여행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체르마트와 마터호른 이야기를 영어로 들려주었습니다.
- 베르비에에서 체르마트로 이동한 여정을 소개하며, 토블론 초콜릿의 상징이자 독특한 암석 피라미드 형태를 지닌 웅장한 마터호른 산의 매력을 설명했습니다.
- 성수기라 마을 숙소가 매진되어 마을에서 350m 고지대에 위치한 산속 호스텔까지 1시간 동안 걸어 올라가야 했던 일화와, 그곳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과 교류했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 수네가 익스프레스를 타고 올라가 5개 호수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의 비경과, 맑게 드러난 마터호른 봉우리의 감동적인 풍경 사진들을 공유했습니다.
- 숙소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고귀한 사랑의 상징이자 보기 드문 야생화 '에델바이스' 꽃을 직접 보고 촬영한 경험을 전하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준비된 연설
| 순서 | 연설자 | 제목 | 프로젝트 | 언어 | 평가자 |
|---|---|---|---|---|---|
| 1 | Nadia |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 | Presentation Mastery Lv 2: Understanding Your Communication Style | 한국어 | Kevin Choi |
| 2 | 박지혜 | 나는 왜 그것을 원할까? | Rehearsal Speech | 한국어 | 라운드 로빈 |
연설 1.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 (Nadia)
Nadia 님은 인간의 심리적 욕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슬로의 이론을 한국어로 차분하게 발표했습니다.
| 부분 | 내용 |
|---|---|
| 도입 | 마음의 불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접했던 심리학 내용을 청중과 나누고자 연설을 준비했음을 밝혔습니다. |
| 욕구의 단계 | 물, 음식, 공기 등 생존에 직결되어 충족되지 않으면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 1단계 생리적 욕구부터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전한 직업과 저축, 건강 등 안정을 바라는 2단계 안전 욕구, 그리고 친구 관계나 소속감을 추구하는 3단계 사회적 욕구를 차례로 짚었습니다. |
| 마무리 | 궁극적으로 사람은 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자아실현 욕구를 강조하며, 스스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역량 발휘가 삶의 만족에 매우 중요함을 역설했습니다. |

연설 2. "나는 왜 그것을 원할까?" (박지혜)
박지혜 님은 윌리엄 글래서의 선택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기본 욕구와 갈등 해결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15분 리허설 강연을 펼쳤습니다.
| 부분 | 내용 |
|---|---|
| 도입 | 인간이 서로 다른 것을 원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탐구하며, 인간에게 내재된 5가지 기본 욕구와 이를 충족하는 방식의 차이를 소개했습니다. |
| 5가지 기본 욕구와 좋은 세계 | 생존, 사랑과 소속, 힘과 성취, 자유, 즐거움이라는 5가지 기본 욕구를 정의했습니다. 이러한 욕구는 개인의 고유한 경험과 만나 마음속에 '좋은 세계(사진첩)'를 형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간관계의 갈등은 욕구 자체가 달라서가 아니라, 욕구를 충족하고자 마음속 사진첩에 품고 있는 구체적인 이미지가 서로 부딪힐 때 발생한다는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
| 마무리 | 타인을 억지로 통제하거나 변화시킬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자신의 행동만을 선택할 수 있다는 내적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활동지를 소개한 후 이어진 청중 질의응답을 통해 메시지를 한층 깊이 있게 마무리했습니다. |

즉흥연설
진행자 박길희 님은 화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슬라이드 없이 목소리와 교감으로 즉흥연설 세션을 이끌었습니다.
| 질문 | 답변자 | 답변 요약 |
|---|---|---|
| 최근에 미소 짓게 만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 박지혜 | (한국어) 성취 지향적인 아버지와 학문적 배움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자신의 서로 다른 욕구를 이해하게 되면서, 마침내 서로를 인정하고 지지하게 되어 함께 웃음 짓게 된 일화를 나누었습니다. |
|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Sean Park | (한국어) 해외에서 공부 중인 딸과 저녁 시간대에 통화하며 따뜻하게 하루의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른 아침 시간을 꼽았습니다. |
| 누군가의 작은 행동 때문에 하루가 특별해졌던 순간이 있나요? | Kevin Choi | (한국어) 혼잡한 지하철에서 자리가 났을 때 어린 딸과 함께 탄 아버지를 배려해 자리를 양보했고, 그 아버지가 보내온 진심 어린 눈빛과 감사 덕분에 온종일 마음이 따뜻해졌던 경험을 전했습니다. |
| 시간을 멈추고 싶을 만큼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윤선식 | (한국어) 고3 시절 낮에는 상점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강사로 일하며 동료들과 어울렸던 시절, 내일의 걱정 없이 하루하루 온 힘을 다해 살았던 청춘의 한때를 회상했습니다. |
|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 찰나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 심수진 | (한국어) 중저음의 깊이 있는 목소리와 정중하면서도 지적인 말투에서 풍기는 안정감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
| 아름다운 순간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걸까요? 아니면 언젠가 끝나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걸까요? | Nadia | (한국어/영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순간은 지나고 나서야 깨닫기보다 그 순간이 시작되는 바로 지금 온전히 느끼고 당연하게 여기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


평가 시간
총평가자 심수진 님의 주도로 준비된 연설에 대한 피드백과 역할자 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 평가 대상 | 평가자 | 좋았던 점 | 제안 |
|---|---|---|---|
| Nadia | Kevin Choi | 초반에 청중에게 질문을 던져 참여를 이끌어낸 점, '배고프면 좋은 말도 들리지 않는다'는 직관적인 예시로 생리적 욕구를 쉽게 풀어낸 점이 훌륭했습니다. | 도입부 멘트를 충분히 연습하여 초반 여유를 가질 것과, 각 단계에 연설자 본인의 구체적인 경험을 덧붙여 소통 스타일을 선명히 드러낼 것을 권했습니다. |
| 박지혜 | 라운드 로빈 | 카메라를 응시하는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활기찬 목소리,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준비한 설문지와 보조 자료의 완성도가 돋보였습니다. | 준비한 다이어그램 자료를 PPT 화면에 함께 구성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발표 속도를 조절하며 청중 여러 명과 고르게 눈을 맞출 것을 제안했습니다. |

기술 역할 보고
- 영어 및 한국어 문법지기 윤선식: 매끄러운 진행 속에서 쓰인 'fascinating', 'captivating', 'don't take it for granted' 등 훌륭한 영어 표현들을 짚었습니다. 한국어 연설에서는 '마음속 사진첩', '지문처럼 고요하다'와 같은 감각적인 비유를 칭찬했으며, '안전'과 '안정'의 개념적 구분 및 정확한 발음 사용에 대한 세심한 조언을 덧붙였습니다. 오늘의 단어 'endearing'의 활용도 격려했습니다.
- 총평가자 심수진: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역할을 분담해 모임을 안정적으로 시작해 준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리뷰어의 생생한 여행기와 즉흥연설 진행자의 명확한 진행, 모든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 훌륭한 모임이었다고 총평했습니다.


시상
| 부문 | 수상자 |
|---|---|
| 최고 연설자 | 수상자 없음 (시간 초과) |
| 최고 평가자 | Kevin Choi |
| 최고 즉흥연설자 | Nadia, Sean Park, 윤선식 |


마무리
사회자 캐럿 님과 회장 Sean Park 님은 궂은 날씨에도 현장과 온라인을 가득 채워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은 다음 모임 역할을 확인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풍성했던 일요일 모임을 따뜻하게 마무리했습니다.
SBTM은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오후 4시에 서초구 사평대로53길 137 돈버는아지트 3층에서 모이고, Zoom으로도 함께합니다. 참관이나 가입이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카카오톡 채널(Sunday Bilingual TM) 또는 sbtm.join@gmail.com으로 문의해 주세요. 처음 오시는 분도 편하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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